이때 나는 내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통 사고로 나는 많은 것을 잃었다.
지금도 두통이 있고
허리가 아프고
발이 아프다.
발목과 무릎은 간혹 망치로 때리는 듯이 아프다.
참 힘들다.
그런데 이 사고로 나는 내가 죽는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게 되었다.
8회의 수술...
입원...
참 힘든 시간이었다.
2008년 12월 1월 어머님의 수술
2009년 1월 나의 사고...
1월 수술, 2월 수술, 5월 수술, 9월 수술
2010년 4월 나의 수술...
...
...
2010년 5월 아버지 암 수술
2010년 5월 장모님 사고로 한 달 입원...
...
힘들고 힘든 시간이었다.
우리 가족 가운데 나의 동생을 제외하면
나와 아내, 아버지, 어머니가 수술대에 올랐고
나와 나의 아내 그리고 아들 한결이가 응급차를 타고 응급실을 향했다.
...
참 힘든 시간이었다.
그런데 힘든 시간은 그냥 힘든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큰 지혜를 준다.
지식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을
채워주는 지혜...
그 지혜는 큰 고통의 결실로 다가오기도 한다.
...
그때 어쩌면 그 지혜는 더욱 더 풍성해지는 듯 하다.
2009년 나는 비싼 수강료를 내고 지혜를 얻었다.
...
지식도 지혜도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10000을 투자해야 10을 얻는 것이 지식이고
죽을 고생을 해야 얻어지는 것이 지혜다.
지식을 쉽게 얻으려 말고
지혜를 쉽게 가지려 말자.
고통스러운 젊음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 기뻐하고
고통스러운 공부는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과정이라 기뻐하자!
결국 쫄지 않고 즐기는 이가 승리하게 된다!
이게 진리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